2011년 09월 18일
테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작사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400억을 어디다 썻는지 자세한 영수증 내역을 물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_- 제 상식적으로는 이렇게 조잡한 게임을 400억이나 들였다는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고로....
문제점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닌데... 일단 가장 맘에 안드는건 오리지날리티가 전혀 없다는게 결정적입니다...
즉, 기존에 게임에서 히트했던 부분들을 한곳에 모아모아 만들었다는거죠... 결국에 이런 것은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데에 반면 금방질리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모닥불 시스템... 어디서 왔는지 안봐도 비디오군요... 이름을 캠프파이어에서 모닥불로 바꾸고 음식을 부적으로 바꾼게 다입니다... 그리고 던전 시스템... 이름 조차 바꿀생각을 안했군요... 인스턴스 던젼이라 칭합니다... 이밖에도 개인상점 이나 무기 아이템 강화같은 자잘한 요소는 다른 게임에서도 수없이 차용하고 있는 요소이기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런것들이 결국에는 테라란 게임을 조잡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죠...
또다른 문제점은 시나리오와 퀘스트가 있겠는데... 시나리오에 힘을 들인것 치고는 퀘스트와 시나리오의 연관성밑, 스토리 텔링이 지나치게 부족했습니다... 이런 스토리텔링은 npc와의 대화와 npc들의 성격과 퀘스트에 일어나는 사건등으로 인해 몰입을 하게 해야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너무 부족합니다... npc들의 성격도 너무 무미건조 하지요... 마비노기 시리즈같은 npc들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wow에서도 스토리에 몰입을 하게 해주는 요소가 무미건조하지만 일종의 어떤 사명감을 느끼게 해주는 대사나 이런 퀘스트는 왜해주어야 하는가 에 대한 npc의이야기....인데... 테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퀘스트도 몬스터 잡기나 아이템모으기가 90퍼센트입니다... 퀘스트 숫자는 많을 지언정 전부 지치게 만들곤 하지요.... 거기다 아이템은 진짜 안나오는 편입니다. 덕분에 많은 피로와 짜증을 유발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몰입을 위해서(라곤 해도 거의 없지만) 읽어야 하는 부분을 스킵스킵하게 되고 초보지역을 벗어나 처음시작 오프닝동영상이 나올때는 이미 흥미 상실에 왜 이게 나오느거야... 라는 이유모를 불만 밖에 안생겼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스토리 텔링에 철저하게 실패 해버렸다는 반증이지요.
만일 저하나만 이렇게 느꼈다면 개인의 사견이라 치부해버릴수 있기는 하지만 주변의 모든 테라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저하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
그리고 또한가지는 전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논타겟팅 시스템을 차용해 액션성을 높였다고 광고 하더군요.....
제 소감은...과연 이사람들이 마영전이나 몬스터헌터같은 액션성 넘치는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본건지.... 라는 의심밖에 들지 않았습니다..방식은 마우스를 이용해 때릴곳을 조준해 마우스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스킬사용시에는 상황에 맞는 스킬이 안내표시로 뜨고 스페이스를 눌러 사용하거나 숫자키로 사용이 가능한 방식인데... 액션게임이라기 보다는 마비노기 같은 타임턴 방식이 되어 버린느낌이들었습니다. 거기다 회피스킬같은건 쿨타임이 있어서 자주 쓸수가 없다는 것도 불만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그냥 과거 디아블로 식의 핵엔 슬래시와 다를것이 없고 상대방의 행동에 맞추어서 핫키로 스킬을 사용해 전투하는건 또 마비노기와 비슷하고 하니 이것 또한 인기있는 요소를 끌어와서 스스로를 조잡하게 만들어버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이상한 것들이 합쳐저서 결국엔 논타겟팅이라는 꽤나 획기적인 시스템을 스스로 파멸시켜 버렸습니다... 또한 있는지조차 모르겠는 효과음은 '이사람들 뭔가 액션게임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군' 이라 생각하기에 정말 충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조작하기때문에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조작이 매우 불편한것도 큰 단점이었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하더군요....
그래픽은 테라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자 또하나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테라를 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그림은 무척이나 미려하고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탑승물을 타고 하늘을 날아갈때의 그배경묘사에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지요....(wow를 처음 했을때도 물론 감탄하긴 했지만) 거기다 최적화도 잘된편이라 약간 구형 컴이라도 하기가 어렵지 않죠... 하지만 저의 불만은 이런 아름다운 그래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특히나 첫 보스몬스터를 봤을때의 그 멋없음은... 진짜... 뭐라 표현 할 수 있는 말을 못찾겠습니다... 놀 칩틴의 그 위용과는 사뭇다른 자코감이랄까....... 또하나의 그래픽의 단점은 커스터마이징이 왜 그모양이지? 하는 겁니다.....얼굴이나 용모를 만드는건 꽤나 다양하게 지원하는 덕택에 꽤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옷이라는 관점에서는 상당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제가 이전에 마비노기를 하다와서 그런건진 몰라도 커스터마이징이 뭐랄까 패턴이 거의 없고 레벨에 따라서 복장이 바뀌는정도 밖에 체감이 안듭니다.... 이래서는 그 좋은 그래픽을 썩히는 꼴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는군요....
제가하고 싶은말은 이정도입니다.... 테라를 오랜시간 즐겨본게 아니라 이 이상은 어떻게 문제점을 찾거나 하기는 힘들군요...
하지만 오랜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유저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는것 자체가 이미 이게임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운드및 효과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만.... 효과음이 상당히 미흡합니다.... 또한 사운드 또한 있는지 없는지 눈치채기 힘들 정도.... 과거에 라그나로크2가 게임 자체는 정말 이상했으나 노래 만큼은 좋아서 인상적이 었는데... 여긴 보스전에도 특별한 테마가 없군요... 효과음은.... 구립니다... 그말밖에 안나오네요
총평
광고는 꽤나 거대했습니다만... 결과물을 보면 그냥 wow의 아류군요... 렙15에서 더이상 플레이할 가치를 못느꼈습니다.
전혀 400억원어치의 성의를 느낄수 있는것도 아니었고 400억원을 들인 만큼의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래픽은 이뻣을 지 몰라도 이런 그래픽을 전혀 배경과 캐릭터 용모를 제외한 곳에 사용하지 못한 것도 상당히 문제....보스몬스터가 자코처럼 보이는것도 문제..... 왜 효과음과 사운드는 이렇게 허술 한건지.... 정말 이거 회사 사장돈 띠먹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완성도가 그래픽을 제외하면 거의 미완성급의 완성도라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단순히 제 취향 문제일 수 도 있지만 제 취향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나 많은 단점이 보입니다......
결국에 한마디로 정리하면 올해 최고의 핵지뢰(...)
점수
시스템2/10
- 독창적인게 전무....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인터페이스도 불편하다.
전투 0/10
- 허위 광고에다가 제작사가 액션이라는 말을 뭔가 오해 하고 있는듯 하다...
사운드및 효과음 0/10
- 지나치게 신경을 안쓴듯.... 타격감에 젤중요한게 효과음이라는걸 생각해 보면... 제작사는 분명 액션게임에 대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다...
그래픽 7/10
- 물론 그래픽이 훌륭한 편이긴 하지만 왜 응용을 하지 못할까... 만약에 응용을 잘했더라면.... 조금은 나았을텐데
시나리오 1/10
- 시나리오를 자세히 읽어보면... 나쁜편은 아닌데... 너무나도 성의 없는 연출을 통해 스스로 말아먹었다.
총점수 2/10
-정말 이런게 400억이라니... 라는 생각이 들엇던것과 동시에 대한민국 게임시장의 한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나친 상업화의 추구로 인해 제작자들의 의견및 아이디어가 뭉개지고 집밞히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 로열티가 400억 아닐까... 라는 생각도 얼핏드는군요....
# by | 2011/09/18 16:27 | 온라인 게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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